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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터 마음을 다스리고 건강을 위한 목적으로 등산을 시작했는데요. 날씨가 춥지만 남한산성에 올라보기로 하였습니다. 남한산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위키피디아 기반의 100 대 명산 중 하나이기도 하고, 높이는 522m로 1시간에서 2시간 사이면 오를 수 있기에 초보자도 쉽게 정복할 수 있습니다.

100대명산

서울시 송파구와 경기도 광주시에 걸쳐있는 산이기도 하기에 이번에는 송파쪽으로 오르기로 하고 문정역에서 3217번 버스를 타고 종점을 지나 비호아파트에 내리면 산행을 가장 빠르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버스에서 내려서 뒤를 돌아본 모습입니다. 군 부대가 있었던 곳이기도 한데 재개발이 한창이라 여기저기 공사중인 곳이 많지만 점점 고층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 서는 모습입니다.

남한산성 초입

본격 적인 산행 시작!

이제 산을 올라보도록 할 건데요, 아침 10시정도라 쨍한 햇빛이 아직 살짝 추운 몸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자,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기 전에 요기를 하거나, 요기할 거리를 살 수 있는 음식점들이 좌우로 보이지만, 빠르게 지나쳐 봅니다.

남한산성 초입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저는 왼쪽으로 올라가서 조금더 산 길을 겪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으로 가시면 계단이 많이나와 좀더 빠르게 오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남한산성 오르는 길

100대 명산 답계 이정표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지쳐갈 때 쯤 얼마나 남았는지 여기가 어딘지 이정표를 통해 알 수 있는데요, 남한산 자체가 여기저기서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이정표를 주시하지 않으면 다른 길로 샐 수 있습니다. 처음 올라오신 다면 다른 산행하시는 분들의 뒤를 조용히 밟으시는게 길을 안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남한산성 오르는 길

남한산은 젊으신 분들 보단 장년층, 노년층의 산행하시는 분들이 눈에 많이 띱니다. 그만큼 산행이 수훨한 것도 있고, 등산로가 잘 되어 있다는 뜻이겠지요. 등산화를 착용하시고 등산가방과 등산 스틱을 가지고 힘차게 오르시는 분들의 뒤를 따르며 저 역시 조금은 헐떡이며 올라가 봅니다. 1시간 가까이 오르다보면 이렇게 남한산성과 함께 이정표가 나오는대요 오늘은 수어장대 까지 가보기로 하고 잠시 남한산성 안쪽으로 들어가 볼까요?

남한산성

서울에 살고 있었지만 이렇게 산 정상 가까이 이런 성벽이 있는 것은 처음 봅니다. 과거에 얼마나 고생하면 성을 쌓아 올렸을지 상상히 안가네요. 남한 산성 성벽을 따라 조금 내려가 면 아래와 같이 전망이 탁 트인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 잠실

롯테 타워가 한눈에 보이네요, 1시간 넘게 열심히 올라온 보람이 느껴집니다. 사진으로 보기에 약간 뿌연 하늘 같기도 하지만 실제로 보았을때는 맑았는데 그 느낌이 완전히 전달되지는 못해 아쉽네요.

수어장대
수어장대

드디어 목적지인 수어장대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는 도로길이 나있을 만큼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정상에서는 오히려 여유있게 즐기면서 돌아 다닐 수 있었는데요, 수어장대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이 나와있습니다.

‘수어장대(守禦將臺)’는 조선 시대인 1624년에 남한산성(南漢山城)을 쌓을 때 지은 ‘장대’(將臺 ; 전쟁이나 군사훈련 때 지휘관이 군사들을 지휘하기 위해 만든 장소)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건물이다. 남한산성 안에서 제일 높은 청량산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어서 남한산성 내부와 인근 주변까지 모두 바라볼 수 있다. 이곳은 1636년 병자호란[丙子胡亂 ; 1636년-1637년에 일어난 조선과 청나라의 전쟁] 때 인조임금이 직접 군사를 지휘하여 청태종(淸太宗)의 군대와 45일간 대항하여 싸운 곳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1층 누각으로 짓고 ‘서장대(西將臺)’라 불렀으나, 1752년에 그 지역을 관리하던 이기진(李箕鎭)의 건의로 서장대 위에 2층 누각을 짓고, ‘수어장대(守禦將臺)’라는 현판을 건물 바깥쪽에 걸었다. 건물 안쪽에는 ‘무망루(無忘樓)’라는 현판이 걸려있는데, 무망루란 병자호란 때 조선이 겪은 시련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수어장대 건물의 규모는 1층은 앞면 5칸, 옆면 3칸이고 2층은 앞면 3칸, 옆면 2칸이다. 2층 4면의 바깥 기둥은 1층 기둥을 연장해서 만들었다. 지붕은 옆면이 ‘八(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오늘 총 운동량은?

오늘 산행은 왕복 10km 정도였고 굉장히 많은 칼로리가 소모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산행은 정신을 맑게 해주고, 정복감이 있어서 하고나면 굉장히 뿌듯한데요. 어떠한 고민이 있거나, 정신을 맑게 하고 싶을 때 가까운 100대 명산에 한번 올라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애플워치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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