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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딥테크 컨퍼런스 관련해서 지원시기, 지원방법, 규모 등에 대해서 아래 글에서 작성했었는데 오늘은 예선을 통과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아래 글을 읽지 않으셨다면 빠르게 읽고 와주세요!

https://hero-space.tistory.com/100

 

아시아 최대 딥테크 컨퍼런스 슬링샷 2022 입성기 1

한 번쯤 무대의 떨리는 경험들이 자신을 성장시켜주는 기폭제가 되는 만큼, 열정있는 전 세계의 스타트업들이 모여 자신의 풀어가고자 하는 문제를 어떠한 기술력으로 현재 진행해왔는지 배틀

hero-space.tistory.com

1차 예선(Top 250)

1차예선은 3천에서 4천 많게는 6천개의 기업이 자신들 만의 아이템을 10장내외의 문서를 통해서 지원받고 심사하기 때문에 그리고 심사위원의 수도 엄청나게 많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전략이 필요합니다.

어떤 기업들이 수상을 할까?

우선 2022년 기준으로 2021년에는 어떤 기업이 우승했는지 그리고 본선에 진출해서 그랜드 파이널까지 갔는지 분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1년의 경우 QuantumCyte 라는 미국기업이 우승했는데, AI가 접목된 세포분석 솔루션인데 얼핏보면 난해하지만 테크적인 요소가 굉장히 깊어보입니다. 그랜드 파이널에 올라가 12개 팀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slingshot.agorize.com/en/challenges/2021-edition/pages/final-results?lang=en 

 

SLINGSHOT

Calling all startups: Asia’s most exciting deep tech pitching competition is back!

slingshot.agorize.com

매년 같은 기준은 아니겠지만 2021년의 경우는 온라인 발표엿다는 점에서 2022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기에 조금은 현장분위기가 다를 수도 있는데요 우선은 2021년 수상한 기업으로 판단한 1차 예선 통과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보유한 서비스나 솔루션의 진행 단계가 어느정도 검증이 되었는가?

2. 임팩트있는 숫자(매출, 유저수, 실험결과 등)가 있는가?

3. 기존에 없던 아이템인가?

4. 확장성이 있는가?

사실 스타트업 기준으로 새로운 먼가를 할때 투자의 요건에도 속하는 것들이지만 그럼에도 딥테크 컨퍼런스기 때문에 예선에서는 조금은 신선한, 창의적인 아이템에 가점을 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이미 2022 슬링샷이 종료된 기점이라 추가적으로 느낀 것은,

5. ESG, 소셜환경 문제 관련되어 있는가?

결국은 이러한 딥테크 컨퍼런스도 세계의 트렌드를 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선상에서 여러가지 조건이 같다면 환경을 보호하고, 약자를 도와주는 착한 기술에 대한 가점이 붙는 것이지요. 물론 예선 통과는 그런게 아닐지라도 예선통과자체는 할 수 있습니다.

너무 길게 이야기해선 안되고, 1차예선에 제출할 10장의 장표는 2차예선때 그리고 본선에서 진행할 초안이 되기 때문에 요약적으로 핵심적으로 본 서비스에 대해서 잘 표현해야합니다. 저는 2022 슬링샷에 아래와 같이 1일 남기고 지원했습니다. 물론 이 후에 제출 기간이 연장되서 일주일 늘어났지만 많은 고민과 주변 분들의 리뷰속에 만들었기에 추가적으로 1주일을 더 사용해서 수정하진 않앗습니다. 느낌적으로는 제가 지원한 서비스는 준 임상실험도 했고 실제 테스트베드에 100명이 넘는 고객에게 테스트도 진행했기 때문에 효과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은 마친 상태였기에 1차예선은 충분히 통과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8월24일에 개별적으로 1차예선 통과기업 250개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연락이 왓습니다. 1차예선은 무난히 통과하리라 봣는데 2차예선은 일주일내에 영상을 업로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굉장히 촉박하게 연락했지만 이미 어느정도 예감했던 상황이라 2차예선을 위한 준비에 돌일하도록 하겠습니다.

2차 예선(Top 50)

2차 예선의 경우 이미 일부 검증된 250개의 기업내에서 다시 50개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좀더 면밀히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2차 예선은 6장 정도의 발표자료 기반의 엘레베이터 스피치로 영상으로 업로드를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영어로 하는 컨퍼런스다보니 영어로 발표가 문제없는지 그리고 문서상을 전달되지 않았던 내용들이 말로써 설명되면서 좀더 깊이있게 판단하기 위함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다만 2분안에  핵심의 핵심적인 것을 녹여서 발표해야하기 때문에 기존의 10장으로 만들었던 내용 중에서도 일부 걷어내고 정말 중요한 것들 위주로 장표를 만들고 그 위에 음성으로 같이 발표자로 녹화하여 만들게 되었습니다. 평가기준은 기술력(Technical Depth), , 성장 가능성(Growth Potential), 사업모델 현실 가능성(Feasibility of Business Model), 차별점과 경쟁력(Differentiation & Imapct of Value Proposition) 입니다. 결과발표는 9월 14일~18일 사이에 난다고 하는데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감격스럽게도 Top 50에 선정되었습니다. 1차 예선은 무난히 통과할거라 예상했지만 2차 예선의 경우는 조금 치열할 것인지라 그리고 2차 예선을 통과하게 되면 본선 무대이고 그에 대한 혜택이 어마무시한지라 사실 쉽지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는데요. 운이 좋게도 통과하게되었습니다. 9월17일에 직접 슬링샷 운영팀에서 국제전화가 왔었고 그때 핸드폰에 뜨는 싱가포르 국가번호를 보며 이미 직감 했지만 막상 이렇게 공식적으로 본선 진출자가 되어 당당히 초대받고 갈 수 있다는 점에 기뻣습니다. 우선 비행기, 호텔, 픽업, 식사가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그 외에 다양한 교육, 네트워킹 기회들이 제공되기 때문에 슬링샷 주최측에서도 많은 비용이 드는 만큼 책임감도 많이 따르겠지만 어쨋든 본선진출자가 된것에 큰 기쁨을 누리고 다음 글에 슬링샷 본선 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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