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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9월에 전에 쓰던 맥북프로 2017년형에 이어 맥북에어를 새롭게 장만하게되었는데요. 원래 가지고 있던 맥북프로의 경우 처음으로 맥의 세계에 들어오면서 구입한 것이 었는데 사실은 잘못된 선택이었었습니다.

  • 사용성 고려하지 않은 불필요한 고스펙
  • 포터블 하기에는 좀...

 

SSD 512G에 16GB 램이였고, 당연히 인텔칩이였으며 새로나온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에 15인치에 그래픽도 라데온으로 꽂혀 있어서 꽤나 쓸만한 장비였지만 가지고 다니기에 무거웠고, 5년이 지나다 보니 배터리 마르는 속도가 빨라져 포터블하게 쓰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며 간헐적으로 팬이 우왕~ 하면서 돌아서 심기를 건드렸거든요. 굳이 집에서 사용하는데 포터블이여야 할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카페 가서 사용할 때도 있고 공유오피스에 가서 할 때도 있으며 여행지, 특히 캠핑장 등에 가져갈 수도 있었기 때문에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가벼우려면 15인치라는 큰 화면을 포기해야하겠지만 그럴지라도 좀더 가벼웠으면 했고 그래픽 카드의 경우는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고화질 영상을 렌더링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좋은 그래픽 카드도 필요없었습니다. 3백만원이 넘는 값 비싼 장비를 사서 기능의 50% 밖에 못 쓴 것같아 지금도 아쉽네요.

M2 칩이 탑재된 MacBook Air

맥북을 5년간 사용해본 제 두번째 선택은 당연히 맥북 에어 였습니다. 가볍기도 했고, 애플칩이 탑재되 더 빠르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으며, 제일 중요한건 제가 하는 일들을 감당해내기에 충분한 것이었기 때문인데요. 개발과 개인적이 취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노트북이었습니다.

애플 공홈에 가서 상세한 설명과 가격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apple.com/kr/shop/buy-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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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pple.com

169만원 부터이긴 한데, GPU코어 갯수와 SSD 기본 사이즈에 따라 시작가격이 다릅니다. 디스플레이는 13.6인치라 맥북과 크게 차이는 없어 보였구요, 새로나온 스페이스 그레이를 선택했습니다. 문제는 SSD 사이즈와 램 사이즈인데 여러 블로그 분들의 리뷰와 이야기를 보고 결정한 스펙은 램 16GB에 512GB SSD 입니다. 맥북에어를 쓰지만 그래도 개발을 하드하게 하는 편이기도 하고, 한 번 사면 5년 이상은 쓰기 때문이기도 해서 가격을 좀더 주더라도 맥북에어의 고사양을 사는게 낫겠다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맥북 프로 13인치 기본형과 가격차이가 거의 안나는 상황인데요. 더 좋은 성능을 쓰기 위해선 맥북프로엔 팬이 있기 때문에 최대 성능을 위해선 맥북프로가 낫습니다. 맥북프로는 팬이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좀더 얇게 나왔거든요.

어디서 구입할까?

마침 롯데 상품권도 있었고 해서 잠실 롯데마트의 윌리스에 가보았습니다. 다만 맥북에어 M2의 16GB, SSD 512GB의 조합은 없었는데요 이렇게 답변 받았습니다.

 

조그만 더 보태시면 맥북사실 수 있는데 왜 맥북에어를 사시나요?

머 더 비싸고 좋은거야 처음 맥북살때 경험 많이 했으니, 사용성에 맞게 적합한 것을 산다고 생각해서 결정한 건데 알 수 없다는 식의 표정으로 물어보더라구요. 물론 사실 찬반양론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좀더 밀어붙여서 위 스펙대로 구매할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매장에 램 8GB에 512GB SSD 있고, 16GB램으로 구입하시려면 1달 소요되세요.

 

맥북의 인가가 엄청나구나 다시한번 생각하고, 또 롯데 상품권도 20만원 있었고, 롯데마트 자체 할인 5프로도 들어가서 총 30만원 정도 세이브 할 수 있었던지라, 맥북에어 M2에 GPU/8G/512GB을 실제론 1,785,500원에 구매했습니다. 원가격은 2,090,000원 이었구요. 다만 집에서와 테크리뷰어들의 의견들을 들어보니 M2에 8GB 램을 쓰느니 M1을 쓰는게 낫다는 지론이 많았습니다. 하드웨어젝인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완전히 이해가 되진 않았고 또한 그것 조차도 사용하는 사용성에 따라 느끼냐 안느끼냐가 다를 것이지만 그래도 여러 블로그를 통해서 한결같이 말하고 있어서 교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잠실 롯데마트로 가면 1달 걸리다고 하니 다른 매장을 찾아야하는데 흠,, 어떻할까요? 바로 쿠팡이 답이었습니다. 

정말 쿠팡은 없는 것이 없네요. 맥북 에어 M2가 나온지 한달 정도 된 시점이었기도 해서 애플 공홈에서 주문시 일주일정도 걸렸는데, 당일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이라니.. 세상에나. 갑자기 잠실 롯데마트 윌리스 직원이 1달 걸린다는 이야기가 왜 거짓말을 할까 생각해보니, 자신들도 일정 수량을 받아서 판매하는 입장이니 있는 물량을 소진해야 되기 때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환불하고, 쿠팡으로 바로 주문한뒤 다음날 아침 문앞에 있는 영롱한 맥북에어 M2 16GB SSD, 512 SSD 를 받았습니다.

언박싱!

박스를 열면 이렇게 꽉 찬 상태로 들어가 있고 선택한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포장재에 살짝 비춰 보입니다. 어답타와 충전케이블이 있구요

스페이스 그레이나, 기존 실버가 아니라 새로나온 미드나잇블루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신상느낌을 주고 있는데 또 생각해보니 맥북의 아이덴터티보단 삼성노트북 같은 느낌도 살짝 주어 오히려 색상선택은 저는 아쉬웠습니다.

친절한 언어별 인사를 통해 기본적인 세팅을 하게 되는데 맥북에 있는 환경을 그대로 복사하는 기능이 있었으나, 이번 기회에 불필요한 것들은 지우고 새로 설치하자는 마음에서 백업작업은 하지 않고 초기 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지금 사용한지 3개월되었는데, 많이 고민했던만큼 제가 하려는 작업을 충분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가끔 아주 살짝 버벅거릴때는 있지만 그건 제가 너무 맥북에어를 심하게 몰아붙였기 때문인데요. 자신의 성능을 맘껏 사용되게 하고 있는 맥북에어를 위해 Castify에서 옷을 사서 입혀주었습니다. 

Work Hard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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