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착한 그늘, 뱅갈루루에서의 하루
제1부 - '달콤 씁쓰름한 셀레임' 아침에 시끄러운 경적소리와 공사장 인부들의 힘찬 기합소리에 눈을 뜬다. 이 곳에 오기 전 한국에서 기상시간이 보통 6시임에 눈을 비비며 아침을 힘들게 맞던 느낌과는 지금은 사뭇 다르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은 나 혼자라는 사실일 것이다. ‘쓸쓸함’ 이란 자신의 마음에서 오는 것 임에 바쁜 일상에 쫓길 때면 홀로 나만의 시간을 즐기고자 하지만 ‘혼자서’ 모든 것을 해야 하는 ‘뱅갈루루에서의 하루’는 ‘쓸쓸함’과 함께 달지만 씁쓰름한 하루를 시작하게 한다. 나는 의외로 생각이 많고 감성적인 부분이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Café Coffee Day이던, Indian Coffee House 이던 현지인들이 둘러 쌓인 이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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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3. 20:07